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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의학박물관 "메디테리움"

  • [ 국내 ]

    imhhmti 2023-04-06 173

  • 파주 출판단지에 가면 의학박물관 [메디테리움](Mediterium)이 있다. 아지자기한 디자인의 출판사 건물들이 줄서 있는 행렬의 한켠에, 40여 년 넘게 의학 분야 서적만을 전문적으로 출판해온 군자출판사가 2015년 설립한 사옥이 보이는데, 그 건물의 2층이 [메디테리움]이다. 군자출판사 대표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외국을 다니면서 하나하나 수집한 의학도서, 의료기기와 장비, 표본들 수백 점이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고대부터 현대까지 의학의 변화를 소개하는 그림과 설명이 한쪽 벽을 차지하고, 그림들 아래에는 각 시기를 대표하는 전시물들이 진열되어 있다.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옛날 의사들이 환자를 검사하고 치료했던 수많의 의료기기들이 보인다. 환자를 진료하러 찾아가던 의사의 왕진가방부터 나무로 된 의료상자, 치과용 의료용품부터 수술실에서 사용된 램프와 현미경, 전신마취기까지, 지금은 볼 수 없는 다양한 의료기기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한켠에는 해부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베살리우스(Andrea Versalius)의 유명한 저서, 『인체의 구조에 관하여』(De Humani Corporis Fabrica) 영인본부터 전염병, 가정의학을 다룬 의학서들이 펼쳐져 있다.
    박물관의 왼편으로는 어린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심폐소생술, 치과 진료, 임산부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리고 수준 높은 해부학 서적을 제작한 출판사답게 사람의 뼈와 장기 그림을 직접 맞춰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박물관 내부뿐 아니라 계단과 복도 곳곳에도 의학과 관련된 그림과 서적, 수집품들을 소소하게 구경할 수 있다. (사진촬영 및 탐방: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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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 작성자imhhmti 작성일2023-04-06 조회173

파주 출판단지에 가면 의학박물관 [메디테리움](Mediterium)이 있다. 아지자기한 디자인의 출판사 건물들이 줄서 있는 행렬의 한켠에, 40여 년 넘게 의학 분야 서적만을 전문적으로 출판해온 군자출판사가 2015년 설립한 사옥이 보이는데, 그 건물의 2층이 [메디테리움]이다. 군자출판사 대표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외국을 다니면서 하나하나 수집한 의학도서, 의료기기와 장비, 표본들 수백 점이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고대부터 현대까지 의학의 변화를 소개하는 그림과 설명이 한쪽 벽을 차지하고, 그림들 아래에는 각 시기를 대표하는 전시물들이 진열되어 있다.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옛날 의사들이 환자를 검사하고 치료했던 수많의 의료기기들이 보인다. 환자를 진료하러 찾아가던 의사의 왕진가방부터 나무로 된 의료상자, 치과용 의료용품부터 수술실에서 사용된 램프와 현미경, 전신마취기까지, 지금은 볼 수 없는 다양한 의료기기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한켠에는 해부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베살리우스(Andrea Versalius)의 유명한 저서, 『인체의 구조에 관하여』(De Humani Corporis Fabrica) 영인본부터 전염병, 가정의학을 다룬 의학서들이 펼쳐져 있다.
박물관의 왼편으로는 어린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심폐소생술, 치과 진료, 임산부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리고 수준 높은 해부학 서적을 제작한 출판사답게 사람의 뼈와 장기 그림을 직접 맞춰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박물관 내부뿐 아니라 계단과 복도 곳곳에도 의학과 관련된 그림과 서적, 수집품들을 소소하게 구경할 수 있다. (사진촬영 및 탐방: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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