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
imhhmti 2023-07-20 184
하이델베르크 시내가 훤히 보이는 하이델베르크 성(Schloss Heidelberg)을 올라가면 한켠에 의약박물관(Apotheke Museum)이 있다. 서양과학사에서 독일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한 가지 사례로 19세기 중후반 이후 화학, 제약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을 들 수 있는데, 이 박물관은 독일뿐 아니라 서양 전체 나아가 동양에서 의약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명료하고 깔끔하게 소개하고 있다.
박물관 초입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의약의 역사를 간략하게 제시한다. 독일어와 영어로 적힌 패널은 적절한 배치와 조명으로 가볍게 읽고 지나가기에 좋다. 조금 더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약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담은 문헌들, 다양한 실험 도구를 전시하고 있으며, 약방과 실험실을 재현해 두었다. 그리고 아스피린과 페니실린처럼 역사상 유명한 의약품뿐 아니라 이런 의약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 여러 천연재료도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의학의 한 분야인 의약을 특화시킨 의약박물관은 백신이나 치료제 등 수많은 의약품이 연구, 개발되고 사용되는 현재를 되돌아보는 데 훌륭한 영감을 준다. 나아가 의료인문학이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주제로서 ‘의약’의 의미를 되새김할 기회를 제공한다.
[ 국외 ] 작성자imhhmti 작성일2023-07-20 조회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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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시내가 훤히 보이는 하이델베르크 성(Schloss Heidelberg)을 올라가면 한켠에 의약박물관(Apotheke Museum)이 있다. 서양과학사에서 독일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한 가지 사례로 19세기 중후반 이후 화학, 제약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을 들 수 있는데, 이 박물관은 독일뿐 아니라 서양 전체 나아가 동양에서 의약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명료하고 깔끔하게 소개하고 있다. (자료수집: 2023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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